삼성전자가 올해 9조3000억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시행한다. 삼성전자는 24일 2016년 주주환원 재원 가운데 배당 뒤 잔여분인 8조5000억원과 2015년 잔여 재원인 8000억원을 합해 자사주 매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거래량을 감안해 3∼4회에 걸쳐 분할해 진행하고 매입 완료 뒤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삼성전자는 24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53조3300억원, 영업이익 9조2200억원의 2016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반도체 사업은 고성능·고용량 제품 공급 확대에 따른 메모리 실적 성장으로 매출 14조8600억원, 영업이익 4조9500억원을 달성...
에스케이(SK)㈜가 반도체용 웨이퍼(기판) 전문 기업인 엘지(LG)실트론을 인수해 반도체소재 분야의 사업 확장에 나섰다. 에스케이는 최근 그룹 캐시카우로 자리잡은 반도체 사업의 확장을, 엘지는 비주력사업 매각을 통해 핵심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하려는 것으로 두 그룹의 ‘윈-윈’ 거래로 받아들여진다. 에스케이는...
회사가 법을 위반한 사실을 신고한 내부고발자에게 역대 최고 포상금인 4억8585만원이 지급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에 위법행위 신고자 54명에게 총 포상금 8억3500만원을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가운데 건물에서 배기가스나 욕실 공기를 배출하는 통로를 만드는 연도·건식 에어덕트 공사의 짬짜미를 신고...
삼성그룹은 19일 새벽 법원이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다행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삼성은 새벽 5시30분 기자들에게 보내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불구속 상태에서 진실을 가릴 수 있게 돼 다행으로 생각합니다”는 짤막한 입장을 전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서울구치소를 나온 뒤 삼성 서초사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둔 17일,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은 회의를 여러 차례 여는 등 급박하게 돌아가는 모습이었다. 이 부회장은 삼성 서초사옥에서 법무팀과 영장실질심사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일정의 3분의 1이 국외에 나가 주요 ...
현대차그룹은 설을 앞두고 협력업체들에 납품대금 1조80억원을 조기에 주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현대건설에 부품, 원자재, 소모품을 납품하는 4천여 협력사가 대상이다. 애초 예정한 지급일보다 최대 22일 앞당겨 지급한다.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