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그룹처럼 국외계열사가 국내계열사를 지배하면서 지배구조를 불투명하게 만드는 경우를 막기 위해 공시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신영선 공정위 사무처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공시제도 개선을 통해 대기업집단이 국외계열사의 내부거래와 소유구조를 투명하게 밝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
총수들이 줄줄이 검찰에 불려가면서, 재벌들이 정경유착 분야로도 수사가 확대되는 ‘최순실 게이트’에서 탈출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관련 기업들은 ‘우리도 피해자’라거나 ‘일반적 재단 출연인 줄 알았다’는 식의 ‘알리바이’를 내세우고 있다. 미르와 케이(K)스포츠재단 출연금 외에 별도로 최순실씨 쪽에 직접...
시중에 판매되는 로봇청소기 가운데 마루바닥 청소는 엘지(LG)전자, 유진로봇 제품이, 빈틈없이 청소하는 자율주행성능은 삼성전자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13일 삼성전자(VR20J901UR·파워봇), 엘지전자(R75BIM·로보킹), 나인알앤디(NR-15·단후이)·유진로봇(YCR-M07-10·아이클...
대기업들이 연말 임원 인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3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 평균 임기가 2년6개월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경영성과평가 기관인 ‘시이오(CEO)스코어’는 2000년 이후 16년 동안 30대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로 재직한 2504명의 평균 임기가 2년6개월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
검찰이 삼성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하면서 삼성과 최순실씨, 또는 삼성과 박근혜 정권의 유착이 어디까지 드러날지 관심을 모은다. 이번 압수수색은 2008년 특별검사팀이 삼성 전략기획실(현 미래전략실)을 압수수색한 이후 8년 만이고, 삼성 서초사옥이 압수수색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 안팎에서는 그...
삼성이 최순실씨의 독일 법인에 매달 80만유로(약 10억원)를 송금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최씨가 독일에 만든 한 법인의 전 직원 ㄱ씨의 지인은 최근 “ㄱ씨가 최순실씨의 독일 회사에서 일했는데, ‘입사 전부터 매달 80만유로 정도를 삼성에서 송금해오고 있었다. 돈을 써야 다음달에도 받을 수 있어서 회사에서 돈을...
이동통신사들의 ‘무제한’ 표현 광고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에 대한 보상이 1일 시작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에스케이텔레콤(SKT)·케이티(KT)·엘지유플러스(LG U+) 등 이통사들이 데이터쿠폰 제공·초과요금 환불 등의 보상 내용이 담긴 동의의결 이행안 실행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대상자는 2013년 초부터 2015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