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뒤 북-중 교역은 잠시 얼어붙었지만, ‘김정은 체제’의 북한이 마비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제개혁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확산되고 있다. 북-중 무역의 60%가 통과하는 국경도시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의 한 주민은 “사업하는 이들은 젊은 김정은이 김정일보다 외부와 ...
미국 백악관이 21일(현지시각)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후 처음으로 김정은의 이름을 거명했다. 지난 19일 김 위원장 사망 이후 김정은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은 채, ‘북한의 새 리더십’이라는 모호한 표현으로 비켜갔던 것을 고려하면, 미국이 북한 김정은 권력 승계를 공식적으...
북한 군부가 김정은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충성을 맹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21일(현지시각) 북한과 중국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한 단독보도라며 “군부의 쿠데타 가능성은 희박하며 군은 김정은에게 충성서약을 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이 ...
“주체혁명 위업의 위대한 계승자이시며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의 탁월한 영도자이신 김정은 동지.” 김정은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 22일치 사설에서 사실상 극존칭 대우를 받았다. ‘김정은 시대’를 공식 선언한 이날 사설 내용에 걸맞은 대우다. 지난 19일 &l...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아들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대표되는 3세대 지도층이 개혁적 성향을 가졌을 가능성은 있지만, 이 때문에 윗세대와의 권력투쟁 등 혼란으로 빠질 위험은 적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민간 전략정보기업인 스트랫포는 최근 보고서에서 “현재의 북한 지도층은 개인적·계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