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인권위원회(위원장 박경서 이화여대 석좌교수) 소속 14명 위원 전원이 촛불시위에 대한 경찰의 강경 진압에 유감을 표명하며 사퇴를 결의했다. 경찰청 인권위원회는 26일 성명을 내어“우리는 지금까지 경찰청 인권위원으로 활동하며, 인권친화적인 경찰상의 구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노력해왔다...
구청이 ‘광우병 소 반대’ 펼침막 철거를 요구하면서 ‘계속 걸어놓으려면 집회 신고를 하라’고 요구해 마찰을 빚고 있다. 서울대 앞 인문사회과학 전문서점 ‘그날이 오면’은 서점 유리 벽면에 ‘우리집은 광우병 소를 반대합니다’고 적힌 펼침막을 걸어놨다. 지난 24일 관악구청 공무원들이 서점에 찾아와 “옥외광고물 ...
‘쇠고기 민심 더 지켜본뒤…’ 천천히 가자는 의견 대세 정부가 ‘쇠고기 고시’를 강행하기로 하자, 한나라당 안에서조차 “너무 성급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과 정부는 25일 고위 당정회의를 열어, 이날 오후 농림수산식품부가 행정안전부에 장관 고시를 의뢰하고 26일 이를 관보에 게재하기...
정부와 한나라당은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를 반영한 새로운 수입위생조건에 대한 장관 고시를 25일 의뢰한 뒤 오는 27일 관보에 게재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쇠고기 고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25일 고위 당정회의를 연 뒤 농림수산식...
경찰은 24일 “지난 21일 밤 촛불집회에 참여해 전경버스에 불을 붙이려 한 혐의 등으로 연아무개(31)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촛불집회 연행자 606명 가운데 구속자 수는 7명으로 늘어났다. 외교통상부는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대책회의)가 전날 내놓은 추가 협상 ‘공개 토론회’ 제안을 공식 거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