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시민단체 ‘기독교사회책임’은 10일 개신교 목사 9천여명이 서명하거나 동의한 ‘호소문’을 발표해 “해소되지 않은 우려는 정부와 국회에 맡기자”며 촛불집회를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 호소문엔 엄신형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회장과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김선도 광림교회 목사, 김삼환 명성...
미국 농무부가 9일 한국으로 수출하는 미국산 쇠고기의 30개월령 미만 등을 보증하는 품질체계평가(QSA) 프로그램 인증 작업장 30곳을 발표하며, 도축 쇠고기의 대장균 감염으로 대규모 리콜 사태를 일으킨 업체의 작업장을 포함했다. 이는 한-미 쇠고기 추가 협상의 핵심인 품질체계평가 프로그램이 광우병 이외의 대장...
이명박 대통령은 쇠고기 안전성 논란과 관련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국민들의 염려가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대해 정치적 이유 또는 다른 이유로 반대하는 소수의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 <교도통신>, 영국 <비비시>(BBC)와의 합동인터뷰에서...
‘5대 요구안’ 전달 불발 진실은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대책회의)가 5일 밤 청와대에 ‘5대 요구사항’을 공식적으로 전달하려 했으나 무산됐다. 6일 이런 사실이 공개되면서, 오히려 대책회의와 청와대의 불신의 골이 더 깊어지고 있다. 공개된 절차가 아니라 물밑에서 진행된 일인데다, 이 과정에 대한 대책회의와 ...
글로벌 패스트푸드 업체인 버거킹이 “미국에서 30개월 이상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던 종전 입장을 번복하고 30개월 이상 쇠고기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버거킹은 4일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매장에서는 미국 법규에 따라 건강하고 걸을 수 있는 소만 햄버거 패티용으로 ...
청와대는 5일의 대규모 집회가 촛불정국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청와대는 5일 집회 규모가 6·10 집회에 버금갈 것으로 보고 있다. 토요일이라 일반 시민이 많이 참여하는데다, 종교계, 민주노총, 민주당까지 가세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명박 정부가 특정 종교에 편...
서울지방경찰청은 4일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와 한국진보연대가 촛불집회 초기부터 불법행위를 기획·주도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두 단체 지도부에 대한 형사처벌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경찰이 제시한 ‘범죄 증거’ 상당수는 인터넷 등에 이미 공개된 문건으로 “촛불의 배후를 만들어 내기 위해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