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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쇠고기고시 오늘 의뢰…27일 관보게재

등록 2008-06-25 00:30

당정, 오늘 최종확정..원산지표시 계도기간 설정
정부와 한나라당은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를 반영한 새로운 수입위생조건에 대한 장관 고시를 25일 의뢰한 뒤 오는 27일 관보에 게재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쇠고기 고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25일 고위 당정회의를 연 뒤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명의로 고시를 의뢰키로 했다"면서 "고시는 27일 관보에 게재하는 것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재섭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와 한승수 국무총리 및 관계 국무장관들은 25일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릴 고위 당정회의에서 이 같은 일정을 최종 확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 수입조건이 공포되면 등뼈 발견으로 지난해 10월 5일자로 중단됐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 검역이 약 8개월여만에 재개되며, 검역 절차를 감안할 때 미국산 쇠고기는 다음달초부터 시중에 유통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당정은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쇠고기 후속 보완대책 마련을 위한 실무 당정회의를 열고 원산지 표시 단속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일정기간 계도 기간을 두고, 16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행정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또 인터넷 등에 난무하는 광우병 우려에 대한 각종 미확인 소문과 설(說)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광우병 괴담의 진실과 오해'라는 홍보 자료를 배포하는 등 대국민 홍보도 강화키로 했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여의도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오늘 회의에서는 쇠고기 후속 보완 대책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면서 "고시 게재 시점은 내일 당정회의를 열어 결정키로 했다"고 전했다.

조 대변인은 "당에서는 쇠고기 안전성을 알리는 호외형 당보 100만부를 제작.배포할 것"이라며 "정부에서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전문가들의 시사 프로그램 출연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홍준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금주중 고시의 관보 게재가 될 것으로 안다"면서 "당이 정부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5일 오전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16개 시.도지사 회의를 열어 원산지 표시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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