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올림픽 출전 사상 최고의 성적을 올린 한국선수단은 축제분위기다. 이연택 대한체육회 회장 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은 대회 폐막일인 24일 낮 베이징 코리아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거둔 금메달 12개를 넘어서 7위에 오른 것은 한국이 세계스포츠 1부 리그에 올라섰다는 ...
꿈은 하나가 됐지만, 세계는 하나가 되지 못했다. 올림픽이 열리는 동안 베이징 곳곳에선 ‘하나의 꿈, 하나의 세계’(同一個夢想, 同一個世界)라는 문구가 적힌 깃발이 나부꼈다. 중화민족의 부활을 알리고, 인류의 평화를 기원하는 중국의 소망을 담은 표어였다. 그러나 이 위대한 목표를 모두 담기에 ‘냐오챠오(새 ...
중국의 대약진과 미국의 퇴보, 차기 올림픽 개최국 영국의 도약, 자메이카의 등장. 2008 베이징올림픽은 세계 스포츠의 지각변동을 불러왔다. 1996년 애틀랜타대회 이후 메달집계에서 3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던 미국이 2위로 밀려난 반면, 중국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4위→3위→2위→1위로 올라서는 놀라운 ...
세계태권도연맹(WTF)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는 판정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호구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조정원 총재는 23일 집행위원 만찬에서 이런 계획을 밝히고, 2009년 10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때부터 전자호구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 펜싱 경기처럼 선수의 이의가 있으면 동영...
미프로농구(NBA) 스타들로 구성된 미국 남자농구 ‘리딤’(redeem·되찾다의 뜻) 팀이 4년전의 치욕을 씻고 정상에 올랐다. 미국은 24일 베이징올림픽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결승에서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 제임스 등을 앞세워 118-107로 이겼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동메달의 치욕을 씻고 금메달을 회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