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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박근혜 “나오신다고 한 것도 아닌데…”

등록 2007-10-26 20:11수정 2007-10-26 23:18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28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동생 지만씨와 함께 분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28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동생 지만씨와 함께 분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회창 전 총재와 대선 연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6일 이회창 전 총재의 대선 출마설과 관련해 “(대선에) 나오신다고 한 것도 아닌데 (지원 또는 연대를 묻는) 질문 자체가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 서거 28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이 ‘이회창 전 총재가 출마하면 박 전 대표가 도와주거나 연대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다’고 묻자 이렇게 반응했다.

박 전 대표는 이 밖에는 정치적 발언을 전혀 하지 않았다. 지난해 추도식에서 현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박 전 대표는 검은색 치마 정장 차림으로 동생 근령, 지만씨 등과 참석했으며 유족 대표 인사말은 지만씨가 했다.

추도식을 마치고 박 전 대표는 참석자 1천여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일부 참석자들은 “강력하게 나가세요” “대통령 박근혜” 등의 구호를 외쳤다. 추도식에는 경선 때 좌장 노릇을 한 홍사덕 전 의원과 서청원 전 대표를 비롯해, 허태열·서상기·유승민·김재원·이혜훈·유정복 의원 등 ‘친박’ 의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후보는 추도식 1시간 전인 오전 10시께 임태희 비서실장 등과 박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분향했다. 이 후보 쪽은 “충청지역 일정 때문에 추도식 시간에 맞출 수가 없어서 미리 다녀왔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 쪽은 “추도식에는 누구나 올 수 있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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