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9일 북한의 핵실험 때와 달리 지난 7월5일 북한의 미사일 무더기 발사 당시 우리 정부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미사일 관련 정보는 물론, 초기 단계의 정보판단까지 과감하게 공개했다. 정보가 쏟아져 나왔다. 이번 핵실험에서도 정부의 자세만큼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이번엔 알맹이가 없다. 미사일 발사 하루...
북한 핵실험을 둘러싸고 궁금증이 무성한 가운데 북한이 9일 실시한 핵실험이 이른바 ‘미임계 핵실험’이 아니냐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 김승규 국가정보원장은 9일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북한 핵폭탄이 1㏏ 미만의 ‘임계전 소형 핵폭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핵물질이...
김성은 전 장관을 비롯한 14명의 전직 국방장관과 박세직 향군회장, 김상태 성우회장, 김영관 전 해군참모총장 등 군 원로 17명은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가시적 조처를 확실하게 취하기 위해서는 1991년 철수한 미국의 전술핵을 다시 한국에 배치하도록 미국에 강력히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래식 무기를...
중국이 탕자쉬안 외교 담당 국무위원(68)을 미국과 러시아에 특사로 파견했다. 탕 위원은 12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후진타오 주석의 말을 전달하고, 곧바로 러시아로 떠날 예정이다. 13일에는 한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이 베이징에서 열린다.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움직임이 강화되는 ...
중, 북핵 중재 성공할까 11일 밤 탕자쉬안(68) 중국 국무위원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미국과 러시아를 전격 방문함에 따라,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중재자 구실’에 다시 한번 세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탕 국무위원은 12일 미국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을 만나 후 주석의 메시지를 전한 ...
중국 정부는 12일 북한 핵실험 문제에 대한 조치를 취하면서 징벌을 목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유효하고 적절한 조치를 강구하는 목적이 한반도 비핵화 실현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류 대변인은 각국...
송일호(宋日昊) 북.일 국교정상화 담당대사는 12일 일본 정부가 추가 대북(對北)제재에 착수하면 "반드시 필요한 대항조치를 강구하게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조치는 언젠가 알게될 것이며 빈말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송 대사는 이날 평양에서 교도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일본) 총리의 언동을 주의깊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