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11일 오후 북한의 핵실험 발표에 따른 관계 각료회의를 개최하고 북한 선박의 전면 입항 금지 등 독자적인 경제제재 조치를 강구하기로 방침을 결정했다. 제재조치에는 바지락과 송이버섯 등 북한 상품에 대한 수입 제한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이날 저녁 9시 안전보장회의를 개...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 직후인 지난 7월16일 북한은 성명을 내어, 안보리 결의를 ‘비법적인, 날강도적인 논리’라며 극언에 가까운 표현으로 비난했다. 성명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자위적 전쟁 억제력을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말로 끝을 맺었다. 그리고 이 ‘자위적 전...
[북한 핵실험 파장]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제재조처로 외국 선박의 북한 해역 진입을 통제할 경우 북한산 모래에 의존해온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건설현장에 골재 대란이 우려된다. 11일 인천골재협회와 관련업계의 말을 종합하면, 북한 해주 앞바다에서 채취해 인천항으로 반입되는 북한산 바닷모래는 인천, 부천 ...
군은 지난해 2월 북한의 핵무기 보유선언을 계기로 핵전쟁을 가상한 방어훈련을 강화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합동참모본부는 11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군은 지난해 북한의 핵무기 보유 선언에 따라 핵전쟁 발발시 전투원의 생존성 보장과 부대 전투력 유지를 위한 방어훈련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북한 핵실험 파장]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가 북한 핵실험 사태를 감안해, 재외공관들에 대한 ‘해외 국정감사’ 일정을 일부 변경했다. 통외통위는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13~24일 진행할 예정인 재외공관 국감의 대상지에서, 북핵 문제와 거리가 먼 도미니카공화국, 모로코, 인도네시아, 헝가리 등 네 나라를...
북한 핵실험 이후 인터넷에서 증권 사이트와 정부, 정당 사이트의 이용이 늘고 있다. 11일 웹사이트 조사업체인 랭키닷컴은 포털사이트 증권 섹션의 방문자가 4주전(9월11일)에 비해 47%, 페이지뷰는 56% 늘었다고 밝혔다. 증권사 사이트 방문자와 페이지뷰는 각각 17.95%, 46.34% 늘어 포털 뉴스, 종합일간지 사이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헌장 7장’을 원용해 제재 결의를 하는 방식은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북한의 핵실험 이후 안보리의 ‘헌장 7장’ 원용 방식을 둘러싼 논의 방향은 크게 두갈래다. 미국 초안대로 “유엔 헌장 7장에 따라”라고 포괄적으로 원용하거나, 중국 의견으로 알려진 ‘유엔 헌장 7장의 41조에 따라”라고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