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내 산란계 농장을 모두 조사했더니 8개 농장의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 검사는 지난 15∼17일 충남 지역 128개 산란계 농장(656만 마리)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64개 농장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나머지 일반 64개 농장은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검사했다....
살충제 달갈 파문이 일어난 이후, 검역당국인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연일 혼선을 빚으며 신뢰감을 떨어뜨리고 있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전 새로 살충제 성분이 발견된 산란계 농가를 발표하면서 합격한 농가를 포함시키는가 하면 살충제 성분 검출 농가 수도 32곳인데 31곳으로 잘못 발표...
경기도 남양주와 강원도 철원 등에서 확인된 달걀 살충제 성분은 동물약품 수입업자가 중국에서 들여온 피프로닐 가루를 희석화하는 방식으로 불법 제조한 뒤 산란계 농가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항생제, 백신 등과 달리 동물용 의약품의 제조와 유통, 사용이 주먹구구식으로 허술하게 이뤄...
울산에서도 살충제 달걀 파문이 일기 전 이미 시중에 유통된 달걀 시료에서 살충제 비페트린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울산시가 해당 농가 2곳의 달걀 전량을 폐기처분했다. 울산시는 지난 14일 경기 남양주시와 광주시의 산란계 농장 2곳에서 각각 살충제 피프로닐과 비페트린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관내 산란계 농장 1...
강원 철원군 동송읍의 친환경 인증 농가의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가운데 인근 농가에서 살충제 달걀이 추가로 확인됐다. 강원도는 17일 자체 검사한 도내 36개 산란계 농장 가운데 철원 동송읍의 윤정희 농장에서 비펜트린 성분 0.11㎎/㎏(기준 0.01㎎/㎏)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피프로닐 성분이...
경기·강원도에서 확인된 달걀 살충제는 중국에서 들여온 피프로닐 분말을 희석화하는 식으로 불법 제조된 뒤 산란계 농가에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는 17일 닭에 사용이 금지된 피프로닐 제재를 판매한 포천의 동물 약품 도매업자인 소아무개씨를 조사한 결과 문제의 피프로닐 제재는 소씨가 중국으로부터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