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로닐과 비펜트린 등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경기도 산란닭 농장이 양주 3곳 등 10개 시·군 17곳으로 늘어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전국 29개 농장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경기도 내 농장은 양주 3곳, 이천·화성·평택·여주·파주 각 2곳, 남양주·광주·연천 각 1곳 등 모두 16곳이다. 농식...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가 25곳 추가로 발견됐다. 17일 오전 5시를 기준으로 허용되지 않은 살충제를 사용했거나 검출치 이상 살충제가 검출된 농가는 31곳으로 늘어났다. 15일부터 농가 전수 검사에 들어간 농식품부는 17일까지 검사대상 1239개 농가 가운데 876곳의 전수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농...
정부는 애초 목표대로 17일까지 전국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수 검사를 마칠 계획이다. 16일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기자 브리핑에서 “전수검사를 오늘까지 80%, 17일까지 100% 완료할 계획”이라며 “18일에는 마지막 합격품까지 정상적으로 유통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5시까지 검사가 완료된 245곳 ...
강원 철원군 동송읍의 산란계 농장은 지난 6월께 진드기 퇴치를 위해 피프로닐 성분이 포함된 진드기 약을 한 차례 뿌린 것으로 확인됐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이 농장 달걀에선 코덱스 기준치(0.02㎎/㎏)의 두 배가 넘는 0.056㎎/㎏이 검출됐다. 농장주 ㄱ씨는 “닭 진드기가 기승을 부려 올해 처음 다른 농장 소개...
검역 당국이 국내 유통 달걀에 대해 살충제 성분 검사를 한 것은 이번 ‘살충제 계란’이 발견된 친환경 인증 농가에 대한 검사가 사실상 처음이었다. 농가 현장에서는 ‘닭 진드기’가 오랫동안 문제가 돼 허용되지 않은 살충제를 사용하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정부는 사실상 무방비 상태였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살충제 성분 검출 논란과 관련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제주도를 뺀 16곳이 학교 급식에서 달걀 사용을 16일 중단한다고 밝혔다. 학교 급식 중단 조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전수조사 뒤 달걀이 안전하다는 발표가 나올 때까지 계속되고, 안전성이 확인된 달걀에 대해서만 사용하도록 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