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응해 우리 군이 최전방 지역에 이동식 대북 확성기를 추가 투입했다. 북한군도 이동식 확성기를 가동하며 맞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10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최전방 지역에 이동식 확성기를 추가 투입하고 대북 확성기 방송 시간도 늘렸다”고 밝혔다. 현재...
사드(THAAD)는 날아오는 적의 탄도미사일을 맞혀 떨어뜨리는 미국의 요격미사일 시스템이다. 국방부의 최근 설명을 보면, 사드는 단거리 미사일(SRBM·사거리 1000㎞)과 준중거리 미사일(MRBM·사거리 1000~3000㎞) 요격용이다. 북한의 스커드·노동 미사일 등이 해당된다. 사드의 요격 고도는 40~150㎞로, 패트리엇 미사...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9일(현지시각)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서 수주에서 수개월 안에 플루토늄 추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클래퍼 국장은 이날 상원 정보위원회 출석에 앞서 제출한 서면증언에서 “북한이 2013년에 영변의 우라늄 농축시설과 흑연감속 플루토늄 생산 원자로(5㎿ 흑연...
한-미 양국이 지난 7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한 공식 협의를 시작한다고 밝힌 직후 미국 정부 쪽은 “조속한 배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드의 신속 배치를 요구하는 미국의 채근에 못 이겨 대중국 관계에 대한 신중한 외교적 고려는 물론, 배치 후보지 주민들의 의견 수렴 없이...
핵실험과 로켓 발사 등 북한의 잇따른 도발이 이어지자 한·미·일 3국간 국방·안보 협력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응 공조를 명분으로 하고 있지만, 잠재적으로 중국 견제의 속성을 지닌 3각 안보협력이 제동장치 없이 가속화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합동참모본부는 10일 “한미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