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이 “더이상 어떤 제안, 요구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탈당 가능성까지 내비친 이튿날인 7일, 이종걸 원내대표와 주승용 최고위원, 최재천 정책위의장 등 새정치민주연합 비주류 핵심 당직자들이 최고위원회에 불참하는 등 당무를 거부했다. 하지만 문재인 대표는 최고위원회를 열어 ‘현역 의원 하위 20% 물갈...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6일 안철수 의원의 기자회견 내용을 1시간 뒤에야 알게 됐다. 당내 ‘유능한 경제정당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느라 보고를 늦게 받은 것이다. 문 대표는 회의 뒤 인쇄된 기자회견문을 꼼꼼히 읽어보았으나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고 한다. 기자들이 문 대표를 따라붙으며 물어보았으나...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는 4일 자신이 제안했던 ‘10대 혁신안’을 문재인 대표가 당헌·당규에 반영하기로 한 데 대해 “이미 늦었다”며 부정적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원 쪽은 “10대 혁신안은 옛날에 얘기했던 거고 지금은 혁신 전당대회를 제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안은 이미 지나간 얘기란 뜻이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5일 안철수 전 대표가 주장해온 10대 혁신안을 전격 수용했다. 전날 안 전 대표의 ‘혁신 전당대회’ 주장을 거부하고 자신의 책임 아래 총선을 치르겠다고 밝힌 뒤 한 결정이다. 문 대표의 이런 행동은 때늦은 감이 있다. 이것만으로 안 전 대표와 비주류 쪽을 설득할 수 없을 것이고,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