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2014년 정윤회 문건 유출 당사자로 지목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최경락 경위 사건에 대해 내사착수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은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 경위의 형 최낙기씨가 경찰에 낸 재수사 진정을 배당받아 유족 등 관련자 조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5일 ‘정윤회 국정개입 보고서’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결과 발표를 보면,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이지(EG) 회장이 청와대 내부문건을 원본째 보고받고, 자신과 관련된 소문의 진위 확인을 청와대 행정관에게 요청하는 등 수상한 행적을 보인 점이 곳곳에 드러난다. 검찰은 박 회장의 이런 행동들이 범...
검찰이 5일 발표한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청와대 내부보고서 유출 사건 중간수사결과에 대해 야당은 “청와대 ‘가이드라인’에 충실한 면죄부 수사”라며 특별검사 또는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애초 이날 검찰 수사에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 것에 대비해 비선실세 국정농단 ...
검찰이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대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엄벌 요구에 따라 청와대 문건 유출에 대해 강도 높게 수사해 온 검찰은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엄상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1일 새벽 ‘정윤회 문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공무상 비...
‘정윤회 국정개입 보고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조응천(52)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대통령기록물을 유출한 혐의 등으로 지난 19일 구속된 박관천(48)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경정)이 ‘정윤회 보고서’와 ‘박지만 미...
검찰 수사의 표적이 돌고 돌아 다시 ‘정윤회 국정개입 보고서’ 작성자인 박관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경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건의 성격을 ‘개인의 일탈’로 규정지어 가는 모양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17일 박 경정을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과 공용서류 은닉 혐의로 체포하고 곧 구속영장을 청...
‘정윤회 국정개입 보고서’ 사건으로 10여년 만에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박지만 이지(EG) 회장이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설명하는 자료를 내놨다. 검찰에서의 진술 내용에 대해 엇갈리는 보도가 잇따르자 오해를 풀겠다는 이유에서다. 박 회장의 법률대리인인 조용호 변호사는 17일 서울중앙지검 출입기자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