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이창호, 유창혁. 이름만 들어도 바둑팬을 설레게 할 전설의 이름이다. 이들이 뭉친다면? 12월20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제1회 주강배에서 이런 상상이 현실이 된다. 주강배 세계바둑단체전은 준결승까지 3판2승제로 치러지지만, 결승전은 개인간의 승패의 합이 아니라 팀원 3명이 서로 의논해 두는 상담기...
‘여성에게 문호 개방’ 대주배 2개월 여정 돌입 시니어 기사들의 잔치 마당인 대주배가 8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개막해 두 달간의 여정에 들어갔다. 대주배는 50살 이상의 시니어 기사(1963년 이전 출생자) 중 최강자를 가리는 식으로 진행됐는데 이번 대회부터는 30살 이상의 여성 기사(1983년 이전 출...
어느새 16연승. 이세돌의 기세가 무섭다. 이세돌 9단이 31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 57회 국수전 4강전에서 홍성지 9단을 186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바둑은 올해 중국에 세계대회 우승컵을 내주며 사상 초유의 부진에 빠졌다. 한국 바둑의 부진은 이세돌의 부진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