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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바둑

텅 빈 골문 앞 실수

등록 2013-11-28 19:33수정 2013-11-28 21:06

<장면도>
<장면도>
김만수 8단의 즉문즉답
1회 주강배 국내 선발전 결승(11월26일)
 서봉수 9단  유창혁 9단
274수 끝 백 불계승
12월20일 중국에서 개최되는 주강배 바둑단체전의 한국 와일드카드팀 3인이 결정됐다. 조훈현, 이창호 9단은 주최 쪽 시드로, 유창혁 9단은 서봉수 9단을 꺾고 합류했다. 커피 향기처럼 품격 높은 내용을 보여준 두 거장의 대국을 감상해보자.


현재 형세는 서로 만만치 않다. 백1은 실리의 균형을 깨고자 둔 수법이지만, 사실 무리. 흑으로서는 가장 좋은 기회를 맞이한 장면이다. 흑의 다음 수가 중요하다. 흑2는 백의 실수를 응징하는 급소였을까.

<1도>(실전 진행)
<1도>(실전 진행)

결론부터 말하면, 흑1은 텅 빈 골대 앞에서 허공으로 차버린 수였다. 백2, 4로 나오자 오히려 흑 돌이 곤란하다. 뒤늦게 흑11로 공격을 시도했으나, 백14의 역습을 당해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었다.


<2도>(흑의 정수)
<2도>(흑의 정수)

백1 때, 흑2에 두어 먼저 공격을 시도할 자리였다. 백3, 5로 나올 때, 흑6에 두면 유리한 장면이었다. 흑(△)은 4집 정도에 불과한 작은 곳. 실전 진행에서 전형적인 소탐대실의 실수를 범했다.

한국 팀은 중국, 일본 팀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세명의 세계 챔피언들의 선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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