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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바둑

다음달 10일부터 삼성화재배 결승
이세돌, 탕웨이싱 상대 2연패 도전

등록 2013-11-14 19:48수정 2013-11-14 21:22

이세돌
이세돌
‘쎈돌’ 이세돌(사진) 9단이 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에 진출해 2연패에 도전한다. 결승전 상대는 중국의 탕웨이싱 3단이다. 결승 3번기는 12월10일부터 중국 쑤저우에서 진행된다.

이세돌은 7일 대전광역시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중국의 우광야 6단을 상대로 15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1국을 내준 뒤 2연승을 달리며 2승1패로 자존심을 지켰다. 또 다른 준결승에서는 탕웨이싱 3단이 스웨(중국) 9단을 2승1패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네 차례 정상에 올라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인 이세돌은 대회 2연패 및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개인 통산 17번째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이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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