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가니> 열풍 뒤 보건복지부가 지난 연말 실시한 장애인생활시설 인권실태 조사 결과, 200곳 가운데 39곳에서 심각한 인권침해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한 장애인 시설에서는 남학생 집단 성폭행 사건이 장기간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사중이다. 복지부는 9일 민관합동조사팀을 꾸려 지...
영화 <도가니>의 실화인 광주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을 맨처음 수사했던 고상철(사진) 경사가 31일 장애인단체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광주여성장애인 성폭력상담소는 개소 10돌을 맞아 광주 남부경찰서 형사과의 고 경사에게 여성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권익보호와 인권 향상에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해 표창했...
지난해 10월 장애 어린이에 대한 체벌 등 시설 책임자의 인권침해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포 도가니’로 불린 김포시 대곶면의 장애인 생활시설 ‘해맑은 마음터’의 이사진 7명 전원이 서울시가 추천하는 공익이사로 교체된다. 해맑은 마음터의 운영비를 지원하는 서울시는 앞으로 시가 지원·관리하는 장애인 시설에서 인...
중증장애인들을 고용해 최저임금을 보장하는 새로운 장애인 직업재활 모델이 부산에서도 시도된다. 하지만 아직은 시범사업 단계여서 지원법과 조례조차 마련돼 있지 않아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반석복지재단(이사장 박현웅)이 설립한 중증장애인 다수고용 사업장인 ‘동행과 나눔’은 지난...
광주 인화학교 장애학생들에 대한 성폭력 사건을 다룬 영화 <도가니> 개봉 뒤 여론에 힘입어 추진되고 있는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안의 ‘공익이사제’(추천이사제 또는 개방형이사제)에 대해 사회복지법인 대표와 시설장들이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법 개정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 방안은 정부가 2007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