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골무형성증이라는 선천성질환으로 키가 90㎝에 불과한 장애인이 친신만고 끝에 교사의 꿈을 이뤘다. 지난달 27일 창원대를 졸업한 이정훈(26)씨는 2일 자로 경기도 남양주시의 특수학교인 경은학교로 출근, 특수교사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이씨는 연골무형성증 때문에 뼈의 변형이 비정상적으로 일어나 키가 크지 않...
장애인의 식사·목욕·외출 등을 돕는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신청 자격이 기존 1~2급 장애인에서 3급까지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장애인 활동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해 26일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3급 장애인의 활동지원서비스 신청은 6월부터 가능하다. 시행령엔 현행 장애...
대형마트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 세운 차량 10대 가운데 9대는 불법주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개발연구원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오전 10시~오후 10시에 도내 11개 대형마트에서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이용실태를 조사해 ‘교통약자 정책, 교통복지의 시작’ 연구보고서를 11일 펴냈다. 조사 결과, 장애인전용 주...
노동자 가운데 유일하게 최저임금을 적용받지 못하는 장애인의 임금 수준을 높이려고 정부가 장애 정도와 직무능력을 따져 최저임금 삭감분을 결정하는 ‘최저임금 감액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장애인 단체는 최소한의 삶의 질을 확보하려면, 정부가 최저임금과 차액을 보전하거나 장애인연금액을 대폭 올려줘야 한다고...
경기도의 장애인거주시설 두 곳에서 보호·감독소홀로 성추행과 각종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 사실이 국가인권위원회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인권위는 해당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일하는 생활재활교사 박모(26·여)씨를 검찰에 고발하고 해당 지자체에 행정조치를 권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 4월 경기도...
장애인 자립을 돕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노동조건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보람 부산복지개발원 책임연구원은 최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운영 활성화 및 장애인주거정책 개선 방안 토론회’에서 부산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 26곳 가운데 18곳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황 책임연구...
국가인권위원회는 신문·방송 등 언론보도에 장애인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편견을 만드는 표현 사용이 빈번하다고 보고 3일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인권위는 일간지 10개사와 지상파 3사에 ‘장애인 보도준칙’을 포함한 ‘인권 보도준칙’을 준수하도록 기자들에게 인권교육을 실시하라고 의견을 표명했다. 인권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