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가니>의 실화인 광주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을 맨처음 수사했던 고상철(사진) 경사가 31일 장애인단체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광주여성장애인 성폭력상담소는 개소 10돌을 맞아 광주 남부경찰서 형사과의 고 경사에게 여성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권익보호와 인권 향상에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해 표창했다. 고 경사는 지난 2005년 인화학교의 사건을 제보받고 오명란 전 상담소장과 함께 조사에 착수했다. 그는 “경찰관이자 자식을 둔 부모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쑥스러워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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