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아주 분명한" 문구를 담은 "강경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원한다고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5일 밝혔다. 해들리 보좌관은 이날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G8(서방선진 7개국과 러시아) 정상회담 개막에 앞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교도통신...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5일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 도출을 위해 협력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 참석차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온 부시 대통령과 G8 정상회담에 앞서 별도 회담을 연 뒤 발...
영국과 프랑스가 논란이 되고 있는 유엔 헌장 7장을 삭제한 대북결의안 절충안을 제시, 중국과 일본, 미국 등 관련국이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영국과 프랑스는 일본과 미국을 비롯한 8개국이 14일(현지시간) 오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시한 대북결의안 수정안에 ...
비동맹운동(NAM) 의장인 압둘라 아마드 바다위 말레이시아 총리가 한반도 문제는 6자 회담 틀 속에서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말레이시아 베르나마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압둘라 총리는 북한의 미사일 실험 발사 등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해 "NAM 소속 116개국은 6자 회담 당사국이 자제력을 ...
왕광야(王光亞) 유엔 주재 중국대사는 14일(현지시각) 미국과 일본이 대북 경제제재의 근거가 되는 유엔헌장 7장이 언급된 결의안의 안보리이사회 제출을 강행할 경우 "채택은 없다"며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경고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은 유엔헌장 7장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위협'이라는 문...
북한 미사일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표결이 15일(현지시간) 이후로 늦춰졌다고 교도통신이 왕광야(王光亞) 유엔 주재 중국대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오오시마 겐조 유엔 주재 대사도 14일 대북 제재결의안 공동제안국 모임에서 15일 표결하겠다는 기본방침을 각국에 밝혔다. 그는 14일 표결은 "힘...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은 14일 미국과 러시아 관계가 "위기 직전(pre-crisis) 상태"라며 책임을 미국측에 묻고, 미국이 옛 소련 붕괴 이후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으로 역할을 제대로 못해왔다고 주장했다.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선진7개국과 러시아가 참여하는 G8 정상회의 개막 하루전인 이날 한 라...
미국과 일본이 14일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중국, 러시아측과 결의안 절충에 실패함에 따라 당초 일본이 제안한 대북 제재결의안을 다소 수정한 독자 결의안을 이날중 유엔 안보리에 상정, 표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그러나 유엔 소식에 정통한 외교관들은 조지 부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각) 차기 유엔 사무총장 출마서를 유엔에 제출했다. 반 장관은 이날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 명의의 출마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에게 제출, 공식적인 후보로 차기 사무총장에 도전하게 됐다. 반 장관은 지난 2월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 실질적인 결정권을 가진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 이사국과 독일의 외교장관들은 12일 이란 핵 문제를 안보리에 다시 회부하기로 합의하고 이란이 우라늄 농축 중단을 거부하면 제재 조치를 받는다고 경고했다. 6개국 외교장관들은 파리에서 회의를 가진 뒤 이같의 내용의 공동 선언서를 발표했다. 필립 두스트-블라지 프랑...
(베이징 로이터=연합뉴스) 중국과 러시아가 12일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자체 유엔안보리 결의안을 마련, 회람시켰다고 신화통신이 급전으로 보도했다. 이 통신은 더 이상 구체적인 내용을 전하지 않았으나, 그동안 중국과 러시아는 일본, 미국, 영국이 주도하는 대북 결의안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
힐, 다시 베이징으로…후진타오 “상황 악화조처 반대” 북한과 중국이 11일 평양에서 6자 회담 수석대표 회담을 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이날 베이징을 전격적으로 방문하는 등 북-중-미가 6자 회담 재개를 위한 연쇄접촉을 벌였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중국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