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바이러스(HIV)가 전세계에서 계속 확산되고 있어 감염자가 모두 4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유엔이 21일 밝혔다. 유엔의 에이즈 전염병 연례 보고서는 이날 "HIV 확산을 막기 위한 일부 국가들의 투자가 큰 성과를 내고는 있으나 아직도 노력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후천성...
일본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21일 정상회담을 열어 경제협력 확대 등을 담은 12개 공동문서에 서명했다. 두 나라는 에너지분야 장기협력에서 핵심 쟁점인 동시베리아 송유관의 ‘태평양 노선’ 건설을 조기에 실현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렇지만 중국으로 향한 이...
선진국과 후진국간 정보격차를 해소를 목적으로 한 ‘세계정보화사회정상회의’(WSIS)가 16일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막됐다. 100개국이 넘는 정부대표와 기업 대표, 민간단체 대표 등 1만명 이상이 참석한 이번 정상회의는 특히 인터넷 관리체제(인터넷 가버넌스)에 대한 미국의 사실상의 독점 문제...
2003년 12월 말부터 지금까지 AI(조류인플 루엔자)에 감염된 사람은 모두 126명이며 사망자는 6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감염자와 사망자는 베트남과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 4개국에 국한돼 있으며 베트남에서 모두 92명이 감염되고 42명이 ...
이라크 주둔 미군이 작년 11월 이라크 팔루자시 공격때 엄청난 양의 흰색 인을 사용해 저항세력과 민간인들을 불태워 숨지게 했다는 강력한 새 증거가 제기됐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8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탈리아 국영 방송인 RAI가 이날 오전 '팔루자:숨겨진 학살'이란 제목으로 방영한 다큐멘터...
유엔서 ‘제제 결의안’ 표결 주도…통과땐 현대통령 치명타 3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시리아 제재 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시리아 정부가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가 주도한 이 결의안은 시리아가 라피크 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 암살사건의 수사와 처벌에 협조하지 않으면, 경제·외교적 제재를 할...
유럽연합(EU)은 북한에 대한 인권상황결의안을 이번 회기 내에 유엔 총회에 상정할 방침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간)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에 따르면 EU 의장국인 영국은 전날 열린 유엔 총회 제3위원회 회의에서 북한을 비롯,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콩고의 인권상황에 대해 총회 차원의 특별한 관심...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5일 조류독감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포획된 살아있는 모든 조류의 역내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조류 금수 조치는 지난 주말 영국 검역소에서 통관을 기다리다 죽은 남미 수리남산 앵무새가 인체에 치명적인 조류독감 바이러스 H5N1 형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후 영국 정부의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