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첫 한-중 정상회담은 우리 쪽 제안으로 성사된 회담이었지만, 장소가 중국 대표단 숙소였던 만큼 시진핑 주석이 먼저 나와 문 대통령을 기다렸다. 문 대통령보다 3분 앞서 회담장에 입장한 시 주석은 다소 굳은 표정이었지만, 문 대통령의 머리발언이 이어지자 간간이 미소를 띠는 ...
독일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씨는 6일(현지시각) 독일 분단의 상징인 베를린 ‘눈물의 궁전’을 찾아 “가족·친지들이 자유롭게 만날 수 없었다는 게 가슴 아프다. 피난을 내려와 (북한에 있는) 가족을 못 만나시는 시어머니도 이게 가슴에 한으로 맺히신 것 같다”고 말했다. 눈물의 궁전은 옛 동베를린...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사실이 보고된 4일 오전, 청와대와 합동참모본부는 긴박하게 움직였다. 청와대는 합참으로부터 북한 미사일 시험발사 사실을 보고 받은 지 4분 만인 오전 9시45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1차 보고를 한 데 이어 12분 뒤 2차 보고를 했다. 안보실의 보고는 3·4차까지 이어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