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두나라는 그동안 무허가 중국어선들의 도피처로 이용되던 ‘잠정조치수역’에 대해 올해 10월 중 처음으로 양국 지도선이 공동 순시해 위반어선을 단속하도록 했다. 내년에는 중국어선들의 조업이 많은 시기 모두 2~3회에 걸쳐 공동순시를 실시하기로 했다. 잠정조치수역이란 2001년 4월5일 체결된 한·중어업협정에 ...
돼지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정부에 접수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경북 의성군 소재 돼지사육농장(1500두)의 돼지에서 구제역(FMD)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께 의성군 비안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200여마리가 발굽이 벗겨지고 몸(입이나 성기 주변)에 수포가 생기는 ...
정부가 지난 18일 ‘내년부터 쌀시장 전면개방(관세화)’을 선언한 가운데, 국내 쌀시장 보호를 위해 관세율은 504%가 적절하다는 주장이 민간연구소로부터 나왔다. 이는 농림축산부가 고려하고 있는 300~500%보다 높은 수준이다. 농업경제를 주로 연구하는 ‘지에스엔제이(GS&J) 인스티튜티’의 이정환 이사장은 22...
국내 농산물의 직거래 비중이 전체 거래의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직거래장터 등 ‘대안유통’으로 이뤄진 농산물 매출액은 1조6081억원으로 전체의 5.1%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도(1조3647억원·전체의 4%)에 비해 17.8% 증가했지만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대안...
고급 생참치인 참다랑어의 국내 양식이 본격화된다. 앞으로 2~3년 안에 국내 순수 기술로 생산된 참다랑어가 우리 식탁에 오를 수 있을 전망이다.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제주)는 21~26일 인공부화시킨 참다랑어 종자 2만마리를 양식어업인들에게 무상으로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식...
정부가 18일 쌀시장 전면개방(관세화)을 공식 선언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동필 장관이 이날 대외경제장관회의를 마친 뒤 오전 9시30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쌀 관세화 유예 종료’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1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에 출석해 “...
정부가 쌀 관세화 방침을 정함에 따라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을 중심으로 농업계의 반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야당 쪽도 강력히 반대한다는 뜻을 나타내 정치권 이슈로 떠올랐다. 전농은 17일 “(농민들과) 협상도 하지 않고 쌀 전면개방을 선언하려고 하는 정부를 규탄한다”며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종로구 정부...
수입쌀이 국산으로 100% 둔갑돼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한 법률개정안이 발의됐다. 윤명희 새누리당 의원(비례대표)은 “지난 11일 수입쌀의 재포장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시 처벌규정을 신설한 ‘양곡관리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윤 의원은 “해외로부터 수입된 쌀이 국내산으로 둔갑해 포장된 뒤...
정부가 국회 상임위원회 주최 공청회에서 쌀 관세화(시장 전면개방) 방침을 확고히 천명했다. 이에 대해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을 빼고 다른 농민단체나 학계 관계자는 대부분 ‘400~500%대 높은 관세율 유지’, ‘쌀 산업 대책 마련’ 등을 조건으로 관세화에 찬성했다.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