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한해 약 3600명이 자궁경부암에 걸리며 900여명이 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자궁경부암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특히 2003~2004년에 태어난 여성 청소년들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무료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챙기도록 권장했다. 6일 질병관리본부의 자궁경부암 통계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 3명 가운데 1명은 비만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량이 부족하고 지방이나 탄산음료 등을 많이 먹고 마시기 때문으로 보인다. 6일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9살 이상 성인 가운데 비만에 해당되는 비율은 33.2%였다. 비만은 몸무게(㎏)를 키(m...
섬이나 산간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비만에 해당되는 비율이 높고, 소득수준이 높은 지역 주민들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5∼2015년 건강검진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기준 전체 주민 가운데 비만에 해당되는 이들의 비율은 269개 시군구 가운데 인천 옹진군이 47.2%로 가장 ...
체세포복제배아 줄기세포 연구를 하고 있는 과학계 일부에서 얼리지 않은 난자(신선 난자)를 연구에 써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의학계, 생명윤리계, 법조계 등에서는 반대 의견이 많았다. 난자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여성의 건강을 해칠 수 있고 생명으로 발전할 수 있는 난자를 연구에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었다....
우리나라 가을이나 겨울은 몹시 건조하다. 이런 날씨에는 피부는 물론 눈의 안구 표면도 건조해지면서 가렵거나 손상을 입기도 한다. 건조한 날씨에 주의해야 할 증상인 안구건조증의 예방 및 치료법을 한의석 서울백병원 안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적게 나오거나 쉽게 말라 눈 표면이 건...
남한과 북한의 평균수명 차이가 11년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조경숙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정책센터 연구원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실은 ‘통일 독일의 사례를 통해 본 남북한 주요 건강지표의 현황과 전망’ 보고서를 보면, 2015년 기준 남한의 평균수명은 여성 84.6살, 남성 78살로 나타났다. 이 ...
다른 지역 사람들이 ‘원정 진료’를 많이 다닌 곳은 서울대병원 등 대형 종합병원이 있는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5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보면, 전체 진료비 가운데 다른 지역에서 온 환자들이 쓴 진료비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종로구로 93.6%에 이르렀다. 이어...
지난달부터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과 수두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 두 감염병은 어린이가 많이 걸리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하고 손씻기를 잘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수두 환자는 3719건이 신고돼 이전 달인 9월의 2304건보다 61.4% 늘었고, 유행성이하선염은 같은 기간...
우리나라 국민이 가까운 미래에 질병에 걸린다면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삶의 질 저하’나 ‘생활 불편’보다 의료비 부담을 꼽았다. 또 이를 해소하려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부터 서둘러야 한다고 답변했다.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4월부터 두달 동안 국민 4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미래...
서울현대의원(서울 동작구)의 집단 C형간염 발병에 대한 현재까지의 역학조사 결과 263명이 C형간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와 동작구보건소 등은 지난 2월 서울현대의원에서 일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C형간염 전파 가능성이 크다고 파악된 2011~2012년 이 의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
혼자 사는 남성노인은 아내와 함께 사는 남성노인보다, 남편과 같이 사는 여성노인은 남편보다 각각 자살 생각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박보영 충북보건과학대 간호학과 교수·권호장 단국대 예방의학과 교수팀이 2010~2012년 시행된 제5회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살 이상 노인 2669명(남성 1225명,...
화재 현장에서 이웃을 구하고 숨진 고 안치범(28)씨 등 3명이 의사자로 인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제4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열어 안씨 등 3명을 의사자로 인정하고 황영구씨 등 2명을 의상자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의사상자는 자신의 직무와 관련 없이 위해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를 구하기 위해 ...
우리 국민 1인당 건강보험 평균 진료비가 13년 만에 약 3배가 됐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펴낸 ‘수치로 보는 심평원 15년의 발전사’를 보면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평균진료비는 지난해 115만원으로 2002년 41만원보다 2.8배 많아졌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진료비가 더 높은데, 여성은 2002년 45만원...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더 이상 치료할 수 없는 말기질환 상태이거나 임종 과정에 있다면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이용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는 거의 100%가 이용에 찬성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말기 또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와 그 환자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통증 및 증상 완화 치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