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피임약을 오남용하는 10대 청소년들이 크게 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사후피임약 처방 현황’ 자료를 보면, ‘한달에 2번 이상’ 사후피임약을 복용한 것으로 보이는 여성이 2015년에 5482명에 달...
앞으로 의사 등 의료인이 허가받지 않은 주사제를 쓰거나 대리 수술을 하는 비도덕적 진료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면 최대 12개월의 면허 정지를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인의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대한 기준을 담은 의료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11월 2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개정안...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문제와 관련해 “표심을 의식해 개선안을 계속 내놓지 못하다가는 정부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며 조속히 개편해 줄 것을 촉구했다. 건강보험료는 지역 가입자와 직장 가입자의 부과 기준이 달라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수년째 이어져 ...
오는 11월말부터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의료사고로 숨지거나 심각한 장애를 입은 피해자는 의료분쟁 조정을 받기가 쉬워진다. 보건복지부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과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10월말까지 의견을 받아 11월 30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하루에 커피를 3번 이상 마시는 남성은 거의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경우에 견줘 치주염에 걸릴 가능성이 1.5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성은 커피와 치주염 사이의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박준범 서울성모병원 치과 교수팀은 2008~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살 이상 1만67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미숙아나 중증 신생아의 경우 특별한 인공호흡기와 인큐베이터(보육기) 치료가 필요할 수 있는데 이때 필요한 고가의 재료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또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8가지 바이러스를 검사할 때도 건강보험 혜택이 주어진다. 보건복지부는 21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미숙...
치과 임플란트나 틀니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혜택은 저소득층보다 고소득층에서 더 많이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에서 치아 손상이 더 심할 가능성이 크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돼도 최고 50%에 이르는 본인부담금 때문에 저소득층이 치료를 포기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21일 김상희(더민주) 국회 보건복...
방광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50대 여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경 뒤 여성호르몬이 적게 분비되면서 생식기 안에 병원성 대장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방광염에 대해 2010∼2015년 건강보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010년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