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지를 제공하기로 하고, 이르면 5~7월께 사드 배치 관측이 나오는 등 한반도 사드 배치가 가시화되자, 중국이 더욱 거세게 반발하는 등 한-중 관계가 앞이 보이지 않는 난기류에 빠져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민중이...
핵·미사일 실험으로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이 고조되고 ‘김정남 피살’ 배후로 북한이 지목된 가운데, 북한 정부의 고위관료가 중국을 방문해 그 배경이 주목된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리길성 북한 외무성 부상(차관급)이 중국 정부 초청으로 이날부터 닷새 동안 중국을 방문하며, 리 부상...
27일 롯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부지 제공 결정과 관련해 중국 매체들이 ‘한국 상품 불매’를 노골적으로 선동하는 등 한국과 롯데를 맹폭하고 나섰다. <환구시보>는 ‘롯데 타격과 한국 징벌, 중국은 다른 선택이 없다’는 제목의 28일치 사설에서, “사드 타격이 중국 소비자의 직접 의무는 아니...
롯데가 27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배치 예정 부지인 성주골프장을 국방부에 양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사드 배치 부지가 확보됨에 따라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가 예정대로 올해 안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중국의 강한 반발과 조기 대선 가능성이 여전히 변수로 남는다. 국방부는 이날 “(롯데)...
중국 국방부가 ‘북한이 붕괴한다면’을 전제로 “모든 필요한 조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그 배경이 주목된다. 런궈창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붕괴에 대비한 중국군의 대응 계획이 있는지, 미국과 이에 대해 협상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미국 기자의 질문을 받고, “중국의 (한)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