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일 미-중 정상회담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측근들과 외교·경제 분야 사령탑이 총출동한다. 미국에 앞서 핀란드를 방문한 시 주석 옆에는 왕양 부총리와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나란히 앉았다. 이들은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중국을 대표해 미국 재무장관과 국무장관을 상대하는 국무원(행정부)의 수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처음으로 마주 앉는 6~7일(현지시각)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 쪽에선 의외로 기대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24시간 남짓 진행되는 회담과 만찬, 대화에서 북핵과 사드, 무역, 남중국해, ‘하나의 중국’ 등 예민한 쟁점을 놓고 협상을 벌이겠지만, 버락 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를 이유로 한 중국의 경제 보복이 본격화하면서 현대·기아자동차의 지난달 중국 판매량이 반토막 났다. 사드 불똥이 유통업에서 제조업으로 번지면서 산업계 전체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중국 시장 판매량(5만6026대)이 전년 동기에 견줘 44.3% 줄었다고 4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