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IT

창업의 바다로 나가는 23명의 삼성전자 직원

등록 2016-10-31 15:27수정 2016-10-31 15:29

사내 벤처프로그램 거쳐 스타트업 창업
혁신 역량 떨어지는 대기업 문화 바꿀까
성공 여부 상관없이 원하면 재입사 가능
31일자로 독립하는 삼성전자 C-Lab의 6개 과제에 참여하는 과제원들의 단체 사진. 삼성전자 제공
31일자로 독립하는 삼성전자 C-Lab의 6개 과제에 참여하는 과제원들의 단체 사진.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31일 사내 벤처프로그램인 씨-랩(C-Lab)의 6개 과제가 스타트업 독립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이 된 이들은 창업을 통해 삼성벤처투자의 투자를 받아 제품이나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게 된다. 국내 대기업의 내부 혁신 역량이 떨어지고, 외부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인수·합병하는 경우도 적다는 비판 속에서 이들의 도전이 어떤 결실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이번에 스타트업으로 출범하는 팀은 다양하다. 허밍만으로 쉽게 작곡하는 앱 ‘험온’, 자신이 올린 콘텐츠에 최대 25명까지 콘텐츠를 올려서 하나의 콘텐츠를 완성하며 함께 낙서하는 재미를 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와플’, 아이에게 올바른 습관을 길러주는 유아용 스마트워치 ‘이치와치’ 등이다.

이들은 삼성전자 내부 씨-랩의 50여개팀 가운데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뽑혔다. 씨-랩의 50여개 팀은 아이디어가 채택되면 1년 동안 현업 부서에서 벗어나 팀 구성부터 예산 활용까지 자율적으로 과제를 수행하다 창업까지 노려볼 수 있다. 삼성벤처투자의 투자를 받아 독립하지만 이들 6곳 직원 23명은 창업의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재입사를 원할 경우 다시 회사로 복귀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허밍만으로 쉽게 작곡하는 앱 '험온'
허밍만으로 쉽게 작곡하는 앱 '험온'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유망 스타트업 투자를 통한 차세대 기술 발굴 등을 위해” 삼성벤처투자 신기술사업 출자조합 등에 1980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 디엠시(DMC)연구소 창의개발센터 이재일 상무는 “삼성전자의 역량을 활용해 함께 성장하는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