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에도 칼바람이 불었다. 해풍 위에 떠도는 송곳 같은 바람은 여행자를 집어삼킬 듯 매서웠다. “어여, 닫아.... 2018-12-13 09:20
카사노바, 비스마르크, 나폴레옹. 이들의 식욕엔 공통점이 있다. 아침 식사로 굴을 50개 이상 먹었을 정도로 즐... 2018-12-13 09:08
드로잉 북에 쓱싹 하얀 백지가 막막한 이들, 그림에 영 재주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몰입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일러... 2018-12-06 09:38
마흔, 40대, 불혹. 어떤 표현이든 내일모레 마흔인 사람들에게 낯선 세계입니다. 40살 안팎의 사람을 일컫는 말, ‘중... 2018-11-29 09:35
미국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의 한국 진출 소식을 접하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빵집 ‘타르틴 베이커리’에 관한 것이... 2018-11-22 09:53
4년 전 낯선 도시 페루의 리마에서 만나 종종 떠올랐던 그를 지난 월요일 홍콩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서른 살의 정상... 2018-11-14 20:02
“왔어! 왔어! 잘 왔어?”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건물 지하. ‘방정맞은(?)’ 시인 오은이 특유의 제스... 2018-11-08 09:18
제가 사는 동네엔 작은 떡볶이집이 하나 있습니다. 허름하고 후미진 골목 안 깊숙한 곳에 있다 보니 주민이 아니고서는 ... 2018-10-31 19:24
무슨 목차가 이 모양일까요. ‘닭고기의 경우’, ‘돼지고기의 경우’, ‘개고기의 경우’ 등. 책 <고기로 태어... 2018-10-25 09:52
올해도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고급 한식당 ‘가온’과 ‘라연’에 별점 3개를 부여하며 한식에 큰 관심을 기울였던 <미쉐... 2018-10-18 15:36
미국의 사진가 ‘애니 리보비치’. 그의 작품을 볼 때마다 거대한 미학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는 탐험가가 된 기분을 느... 2018-10-18 10:43
프랑스 식당 평가서 <미쉐린 가이드>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편 발간을 일주일 앞둔 11일 ‘빕 구르망’ 식... 2018-10-11 16:58
삶과 죽음의 거리가 좁아 보일수록 불안감은 커지지요. 더구나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첨단기술이 가공할 만한 위력... 2018-10-11 09:21
평양냉면만큼 얘기가 풍성한 먹을거리가 있을까? <평양냉면> <냉면의 품격> 등 오로지 평양냉면만 다룬 책도 ... 2018-10-09 10:04
ESC 9월20일치 1면 ‘한가위 숨은그림찾기’ 퀴즈에 많은 독자분이 응모해주셨습니다. 무려 16 대 1. 그중 한 분이 유... 2018-10-04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