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가는 태어나는 걸까요? 길러지는 걸까요? 혹자는 날 때부터 미뢰(taste bud. 혀에 있는 미각세포)가... 2017-08-23 20:11
‘15㎝×2.5㎝’ 크기의 티타늄 자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자를 문장에 대고 줄을 그으면 유난히 잘 외워지는 ... 2017-08-17 10:29
소설가 김훈은 한때 경북 울진 후정리 바닷가에 머문 적이 있습니다. 2012년 초가을부터 2013년 봄까지, 8개월 정... 2017-08-10 10:01
덜컹덜컹…. 기차가 한 템포씩 숨을 고를 때마다 남자는 여자의 발뒤꿈치를 쳐다봅니다. 둘은 좁은 침대칸에서... 2017-08-03 13:50
몇 년 전, ‘크래프트 맥주’(수제 맥주) 애호가 몇 분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소담한 거리의 지하 펍에서였죠. 앉자마... 2017-07-20 13:42
딩동, 딩동. 지난주 ESC 새 시즌 1호가 나간 날부터 메일 도착을 알리는 알림소리가 제 스마트폰에 계속 울렸습니다. 지난... 2017-07-13 11:01
지난해 서울국제음식영화제에 지브이(GV. 관객과의 대화)의 패널로 참여한 적 있습니다. 덕분에 여러 나라의 음식문화를 ... 2017-07-05 21:21
사계절이 뚜렷한 한반도에서는 철마다 음식 축제가 넘쳐난다. 향긋한 봄나물이 지천으로 깔리는 봄에는 가평 등지에서 ... 2017-06-26 10:00
“술과 음악은 공통점이 많다. 은하수만큼이나 어마어마하다. 좋은 술, 나쁜 술이 없듯이 음악도 좋은 음악, 나쁜 ... 2017-06-22 22:12
조선 시대 풍경을 다룬 대표적인 풍속화 ‘주사거배’(酒肆擧盃)는 천재 화가 신윤복이 금주령에도 술을 마시겠다고 주막을 ... 2017-05-29 15:53
‘쿡방’ ‘먹방’ ‘치느님’ ‘면스플레인’. 10년 전만 해도 세상에 없던 말이다. 음식업계야말로 지난 10년간 신조어 탄생의 ... 2017-05-22 15:07
뭔가를 궁리하는 이의 책상은 어떨까. 고경태 한겨레신문사 출판국장의 책상에는 잡지가 수북하고, 아무렇게나 갈겨쓴 ... 2017-05-17 19:52
“악어빌딩 지하 레스토랑 ‘시칠리아의 향기’ 사장이자 주방장이 된 박찬일은 영업이 끝나면 매일 3층 피시방으로 향... 2017-05-17 19:46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지만, 음식업계도 한 단계 그 수준을 업그레이드시키는 이가 있습니다. 페란 아드리아가 그런 이죠... 2017-05-17 19:46
‘선생님 선거방송, 재밌게 봤어요’, ‘매우 떨렸어요.’ ‘다른 나라’를 만들, 새 시대의 대통령으로 문재인이 당선되... 2017-05-11 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