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1986년께 발표된 순정만화 <아르미안의 네 딸들>이 화려하게 부활했더군요. 만... 2021-01-21 07:59
2006년 미국 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이가 선정되었습니다. 표지에 컴퓨터 모... 2021-01-14 07:59
한해를 살아낸 것만 해도 수고했다고, 고생했다고, 그저 잘했다고 인사를 주고받는 2020년의 마지막 목요일. ESC와 함께한 필... 2020-12-31 07:59
‘그인가?’ 우연히 한국방송(KBS)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보다가 그를 발견했다. 악다구니 시장 상인. 그는 ... 2020-12-31 07:59
서점엔 옷을 갈아입은 윤동주 시집이 연말 선물용으로 독자를 기다리고 있다. 표지만 바꿨는데도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 2020-12-24 07:59
수학을 국어보다 훨씬 잘했고, 심지어 매우 좋아했으며, 성적도 꽤 괜찮은 편이었는데, 왜 문과를 선택했을까. 지금도 종종 ... 2020-12-17 07:59
연말이 되면 으레 짧은 원고 청탁이 들어옵니다. 몇 년 전엔 한 잡지에서 그해 화두였던 미니멀리즘과 연관된 먹거리를... 2020-12-10 07:59
우리 삶에 깊숙이 뿌리내린 먹거리가 있다. 그런 음식에 우리는 ‘솔푸드’라고 명명한다. 전쟁 등 격동의 시대를 이겨낸 솔푸... 2020-12-03 07:59
잡채의 생명은 뭘까요? 소고기? 시금치? 당면 아닐까요. 얌체처럼 매끈한 당면이 갖은 양념을 바른 채 소고기, 시금치... 2020-12-03 07:59
사람이 나이가 들면 눈물이 많아진다고요? 너무 진부한 말입니다. 나이와 눈물의 연관성을 과학적으로 따지기는 어렵습니다. ... 2020-11-19 07:59
그는 눈앞이 흐릿하다. 앞에 선 이의 얼굴도, 새옷으로 갈아있은 계절의 초롱초롱한 자태도 더는 눈에 담을 수 없다. 배우이... 2020-11-12 07:59
지난달 13일, 스페인 요리사 마누엘 만자노는 자신의 작은 식당에서 바쁘게 손을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영업시간도 아... 2020-11-05 06:59
지난달 10일. 서울 종로구 트윈트리빌딩 16층에 25명이 모였다. 저녁 7시. 코로나19 사태에도 1m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모인 ... 2020-10-30 08:59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황사가 묻지 않은 찬 바람이 반갑습니다. 칠링을 잘한 스파클링 와인 같은 날들이죠. 이런 계절... 2020-10-22 09:48
‘손끝에서 자주 미끄러지는 미래 때문에/ 또 한번 낙담하거나,/ 겨우 입안에 넣은 희망이/ 삼켜지지 않고 들러붙더라도/ 또다... 2020-10-15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