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더글라스 하우스‘. 사진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제공
마흔, 40대, 불혹. 어떤 표현이든 내일모레 마흔인 사람들에게 낯선 세계입니다. 40살 안팎의 사람을 일컫는 말, ‘중년’이라는 단어를 마주할 때면 낯섦은 배가 됩니다.
마흔을 앞둔 사람을 흔드는 문구들이 있습니다.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 든든한 물질적 기반을 마련해야 하는 시기, 건강을 제대로 챙겨야 하는 시기. 대부분 두려움을 자극합니다.
ESC는 달리 보려고 합니다. ‘마흔도 젊다’를 주장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마흔도 반갑다’라는 이야기를 꺼내 보려고 합니다. ‘마흔을 앞둔 나’라는 존재를 긍정하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마음의 격정은 드물지만, 마흔이 되면 그 대신 편안함이 밀려올까요? 불안한 것은 너무 많지만, 그래도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들까요?
ESC는 독자 여러분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려고 합니다. ‘마흔의 설렘’을 전해주세요. 두려움보다는 용기를 낼 수 있게요. 서른, 잔치는 끝났다지만 마흔, 이제 새로운 두근거림이 시작할지 모르니까요. 나에게, 그리고 다른 ‘내일모레 마흔’에게 전하는 ‘마흔’을 소재로 한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마흔 문학상’에 선정된 독자 세 분에게 '어른의 휴식을 위한 숲 속 아지트'로 재탄생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더글라스 하우스' 1박 숙박권 등 정성스러운 선물도 드립니다. 선정된 사연은 12월20일 ESC에 소개됩니다. 내일모레 마흔 독자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보내실 곳 :
xingxing@hani.co.kr(이름과 전화번호, 생년월일, 주소 기재)
접수 마감 : 2018년 12월14일까지
원고 분량 : 200자 원고지 기준 7매
박미향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