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여야 당대표의 ‘3자 조우’는 순식간에 끝났다. 15일 오전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열린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이 앉을 자리로 이동하는 통로 앞줄에 앉은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스쳐지나듯 인사를 나눴다. 옆에 선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에게도 가벼운 악수만 건넸다. 행사를 마친...
“나라는 인간에 있어 몸과 같고, 역사는 혼과 같다.”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오전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고려말의 대학자 이암 선생의 말”이라며 이를 인용했다. 최근 노골적인 우경화 움직임을 보이는 일본에 대해 과거사 문제를 직시할 필요가 있다며 덧붙인 말이었다. 박 대통령은 “만약 영혼에 상처를 주...
“강냉이 첫물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14일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7차 실무회담에 참여한 북쪽 관계자는 요즘 북한 농촌에서 한창 옥수수를 거둬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실무회담 북쪽 수석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의 머리 발언도 ‘수확’에 무게를 뒀다. 박 부총국장은 “꼭 20일 만에 만났는데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