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퇴출된 한주저축은행의 ‘가짜 통장’ 피해자들이 예금액을 모두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 예금보험공사는 한주저축은행 직원이 전산원장 등에 등록하지 않은 채 횡령한 예금(부외예금) 전액을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한주저축은행의 한 임원은 예금자들에게 가짜 통장을 ...
다음달부터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한 기초수급자와 300만원 이상의 고액의료비 부담자는 병원에 치료비를 내기 전이라도 보험금을 미리 70%까지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18일 보험회사가 보험계약자에게 의료비 청구금액의 일부를 미리 지급해 의료비 납입부담을 덜어주는 ‘의료비 신속지급제도’를 오는 7...
우리·하나·산은금융지주와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이 지난달 초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신한과 케이비(KB)금융지주는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예금보험공사는 14일 이날 오후 5시에 마감된 솔로몬·한국·미래·한주 저축은행 4곳의 계약이전을 위한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솔로몬 2...
전국 대학생 298만명 가운데 11만명 가량이 연 20%가 넘는 고금리 대출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3만여명은 한해 이자가 30%를 넘는 대부업이나 사채 대출 이용자로 파악됐다. 금융위원회가 14일 발표한 ‘대학생 고금리대출 이용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대학생 18.3%가 평균 537만원의 빚을 ...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는 14일 카드사 리볼빙 서비스에 대해 지난해 이후 설명 불충분과 과도한 수수료 등으로 민원이 지속되고 있다며 첫 번째 ‘소비자경보’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상담 및 민원처리 과정에서 소비자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있거나. 민원이 급증한 경우 앞으로도 소비자경보를 발...
평생 배필을 고르듯 신중하고 자식처럼 애정을 쏟는다 해도 갑작스런 생계 곤란이나 경제적 어려움이 닥치면 보험에 소홀해지기 십상이다. 한푼이 아깝거나 궁박한 상황에 내몰려 보험료를 내지 못해 해지되는 보험계약 건수는 한해 700만건이 넘는다. 통상 한달치 보험료를 내지 못하면 연체, 두달 연속 거르면 실효...
앞으로는 과거 연체 기록이 있어도 바꿔드림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31일 ‘불법사금융 척결 대책’의 후속으로 서민금융 지원요건을 완화하는 등의 추가 제도개선 방안을 내놨다. 우선 보다 많은 서민금융 희망자들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바꿔드림론·햇살론·미소금융 등의 지원 요건을 완화했다. ...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처음으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한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에 성공했다. 시중은행의 대출을 담보로 별도의 증권을 다시 발행한 것으로, 시중은행들이 장기 주택담보대출에 적극 나서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금융공사는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씨티은행과 협력해 ...
앞으로는 퇴직연금 가입기간에 따라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퇴직연금에 부과되는 불합리한 수수료 체계 개선을 위해 체감보수제(CDSC)로 장기계약을 유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금융위는 퇴직연금 사업자들이 평균 0.7∼0.8%포인트 가량의 높은 관리 수수료를 가입자들에게 부과하는 것으로 보...
가계대출 연체율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5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부진의 영향으로 집단대출과 신용대출의 연체율이 상승한 탓이다. 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 현황’을 보면, 4월말 현재 가계대출 연체율은 0.89%로 3월말에 견줘 0.0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007년 2월 기록한 0...
금융감독원 간부가 피감독기관인 저축은행에서 부당한 방법으로 수억원의 대출을 받은 뒤 원금과 이자를 갚지 않고 국외로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22일 금감원 대구지원 전 부지원장인 ㅇ씨가 부산지원에 근무하던 2005~2006년 사이에 지금은 영업정지된 부산저축은행에서 2억원을 부당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