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다 야스오 총리의 지지율이 취임 3개월여 만에 전임 아베 신조 정권 말기 수준까지 떨어졌다. <아사히신문>이 19~20일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후쿠다 내각의 지지율은 31%로 3주 전(44%)에 비해 13%포인트 하락했다. <마이니치신문> 15~16일 조사에서도 내각 지지율이 33%에 머무르는 등, 후쿠...
일본 동북부의 아키타현은 47개 도도부현 가운데 가장 가난한 지역에 속한다. 평균소득·자살률·구인율 등 각종 통계에서 아키타현은 최하위권이다. 그러나 이 지역 초등학교 6학년생들은 지난 10월 44년 만에 부활된 전국학력고사에서, 전과목에 걸쳐 1위를 휩쓸었다. 부모의 소득과 자녀의 학습능력이 비례한다는 통설...
일본에서 ‘이지메’(집단 괴롭힘)가 초·중학교뿐 아니라 직장에서도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 내 이지메는 상사가 직위를 부당하게 악용해 주도적으로 나서 부하를 괴롭히는 ‘권력남용 괴롭힘’(파워 해러스먼트)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산업카운셀러협회가 지난 1년 동안 기업에서 상담 업무에 ...
동북아 군사력 판도에 변화를 몰고올 것으로 예상됐던 일본 정부의 차세대 전투기(FX) 사업이 2010년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다. 일본 방위성은 15일 현행 중기방위력정비계획(2005~2009년) 기간 미국의 F-22 수출금지 조처가 해제될 기미가 보이지 않음에 따라, 현 주력전투기인 F-15의 성능 개량에 최우선 중점을 두기...
일본에서 대학입시 센터시험(한국의 수능시험에 해당) 문제 자료가 수록된 컴퓨터와 전자기록매체가 도난당해, 일부 문제가 새로 출제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일본 언론들은 내년 1월19~20일 실시되는 대학입시 센터시험의 문제 작성자가 지난달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 출제 예정 문제의 자료가 들어 있는 컴퓨터와 기록...
일본에서 정당의 선전물을 아파트 우편함에 넣은 사람을 주거침입죄로 처벌하는 판결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도쿄 고등재판소는 11일 2004년 12월 도쿄도 가쓰시카구의 한 아파트 우편물함에 일본 공산당의 ‘구의회 보고서’ ‘구의회 편지’를 넣은 승려 아라카와 요세이에게 5만엔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