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15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에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씨와 신계륜 전 열린우리당 의원이 포함될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안씨와 신 전 의원을 사면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현재 막바지 정무적 판단만 남은 상태”라고 말했다. 여권 핵심 관계자도 “청와...
열린우리당과 재계와의 ‘서민경제 회복’ 정책간담회가 재계의 ‘민원 해결 창구’로 전락하는 양상이다. 재계는 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회장 이수영)를 방문한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일행에게 각종 민원사항들을 새롭게 쏟아냈다. 이날 경총은 이른바 ‘7대 요구사항’을 제시했는데, 한곁같이 최근 정부가 추진 중...
한-미동맹 인정…한-일동맹 부인 중-일 패권구도속 중심잡기 시도 노무현 대통령이 30일 ‘한-미 동맹을 토대로 한 동북아 균형자 역할’을 거듭 밝힘에 따라,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동북아 균형자론’의 윤곽이 좀더 구체화됐다. 동북아 균형자론을 둘러싼 최대 관심은 한-미 동맹, 또는 이른바 ‘한-미-일 3각동...
한-미동맹 토대로 동북아 균형자 역할 추진 정부 고위 당국자는 30일 한국과 일본은 동맹이 아니고 서로 이해가 상치되는 부분이 있는 등 복잡한 관계를 갖고 있으므로 ‘한-미-일 3각 동맹’이란 구도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동북아 균형자론이 전통적인 한-미-일 3각...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사퇴한 최영도 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임에 조영황(64)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 국가인권위원장 후보로 3명 가량이 검토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조 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인권위원장...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이 지난 11∼12일 중국을 방문하고 귀국했다고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가 28일 밝혔다. 사무처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차장은 방중기간 리자오싱 외교부장,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 등 중국 지도부 인사들을 만나 6자회담 재개 문제와 관련한 제반 사항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 취임 2돌을 맞은 지난달 25일 가 벌인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노 대통령의 인사정책에 대해 매우 낮은 점수를 매겼다. 응답자들의 11.4%만이 ‘호전됐다’고 답했고, ‘악화됐다’ 20.8%, ‘불변’ 57.2%였다. 국민의 78%가 ‘현 정부의 인사정책이 이전보다 나아진 게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강동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