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이 지난 11∼12일 중국을 방문하고 귀국했다고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가 28일 밝혔다.
사무처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차장은 방중기간 리자오싱 외교부장,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 등 중국 지도부 인사들을 만나 6자회담 재개 문제와 관련한 제반 사항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 차장은 방중 기간 동안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한·중·일 순방에 앞서 북한의 6자회담 복귀 방안 등을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 사무처 관계자는 방중 사실 공개와 관련해 “일부 언론의 취재과정에서 이런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기 위해 밝히게 됐다”고 말했다.
백기철 기자 kcbae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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