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 5차 협상이 4일(현지시각) 미국 몬태나주의 작은 휴양도시 빅 스카이에서 닷새 일정에 들어갔다. 미국 쪽은 협상 개시 전부터 뼛조각이 발견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한국 쪽의 수입 중단을 비난하며 한국 협상단을 압박했다. 맥스 보커스 미국 연방 상원의원은 3일 김종훈 한국 수석대표와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5차 협상 개시 하루전인 3일(현지시각) 협상장 밖에서는 쇠고기 문제를 둘러싸고 양국간에 날카로운 신경전이 빚어졌다. 협상 장소가 축산업이 발달된 몬태나주(州)로 결정될 때부터 어느 정도 예상은 됐지만 미국의 공세는 만만치 않았다. '미스터 쇠고기'(Mr. Beef)로 통하는 맥...
한국과 미국은 12∼13일 이틀간 일정으로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의약품 분과 별도 협상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의는 건강보험 의약품 선별등재방식을 골자로 한 우리 측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의 연내 실시를 앞두고 세부 시행 방안에서 양측간 이견을 좁히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측은...
지방자치단체의 조례 중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원칙과 상충될 가능성이 있는 비합치 조례가 33개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10일 “지난 9월부터 행자부와 재경부가 지자체 조례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10개 분야의 33개 조례가 협정 원칙과 맞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김현종(金鉉宗) 통상교섭본부장은 8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 전망과 관련, "내년 1월로 예정된 6차 협상도 넘길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국회 한미FTA 특위에 출석, "현재의 협상 스피드를 보면 금년 12월 내 타결은 불가능해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김종훈(金宗壎) 한...
한국과 미국은 자유무역협정(FTA) 의제 가운데 의약품 분야만을 다루는 별도 협상을 오는 13일 서울에서 열기로 했다. 의약품 분야 별도 협상은 지난 8월에도 싱가포르에서 열린 바 있다. 보건복지부 한-미 자유무역협정팀 한 관계자는 7일 “미국 쪽의 요청으로 의약품 분야 별도 협상이 열리게 됐다”며 “의약품 선별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4차 협상 기간인 지난 27일 우리 정부가 미국에 제시한 농산물 관세 개방(양허) 수정안은 종전 개방안에 비해 280여개 품목에 대한 개방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던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한미FTA 우리측 협상단 관계자는 "관세철폐의 예외 적용을 받는 기타 품목에서 50여개를 관세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제6차 협상이 내년 1월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종훈 우리 쪽 수석대표는 26일 기자들과 만나 “6차 협상을 내년 1월에 열기로 미국 쪽과 합의하고 구체적인 날짜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또 김 대표는 “6차 협상이 마지막이 될지 7차 협상을 하게 될지는 협상상황을 지켜보면서 결정할 ...
미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자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한국산 상품.농산물.섬유에 대해 `관세 철폐 유예'없이 모두 시장을 열겠다는 입장을 우리측에 전달했다. 반면 우리측은 국내 시장보호를 위해 미국에서 수입되는 공산품중 일부에 대해서는 `관세철폐 유예'를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
미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자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한국산 공산품에 대해 `관세 철폐 유예'없이 모두 시장을 열겠다는 입장을 우리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우리측은 국내 시장보호를 위해 미국에서 수입되는 공산품중 일부에 대해서는 `관세철폐 유예'를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전달...
진동수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25일 "북핵 사태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우리측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정황은 발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진 차관은 이날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미측이 한미 FTA 4차 협상에서 북핵 사태를 자국에 유리한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다는 관측에 대해 이같이 밝...
한국과 미국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사흘째인 25일 상대국이 제출한 공산품 및 농산물 개방확대안에 대해 수용불가 입장을 밝히는 등 힘겨루기를 계속했다. 14개 분야에서 협상이 진행된 이날 우리측은 신발, 장난감, 스포츠용품, 음극선관 등 1천여개 품목의 관세철폐 이행기간을 줄이겠다는 미국측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