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측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뼈있는 쇠고기의 수입을 요구한 데 이어 우리나라가 쇠고기 관세도 최대한 빨리 철폐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강도 높은 쇠고기 공세를 펼치고 있다. 웬디 커틀러 한미 FTA 미국 측 수석대표는 10일 연합뉴스 및 주요 방송사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쇠고기 관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8차 협상이 중반전으로 접어들면서 경쟁에 이어 정부조달 분야가 두 번째로 완전 합의를 이뤘고 환경, 정부조달 등 타결을 눈앞에 둔 분과도 줄을 잇고 있다. 그러나 농산물, 자동차 등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양측이 입장차를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국 협상단은 8차 협...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8차 협상 첫날 양국은 동의명령제 도입 등 경쟁 분과의 모든 쟁점에 합의했다. 19개 분과(작업반 포함)중 완전한 합의를 본 분과는 처음이다. 김종훈 우리측 수석대표는 8일 밤, 첫 날 협상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동의명령제를 도입하고 재벌 관련 각주(脚註)는 삭제하기로 했다고 밝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8차 협상 첫날인 8일 경쟁분과와 통관분과가 타결됐다. 핵심 쟁점 분과는 아니지만 협상 대상 쟁점을 줄였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는 게 협상단의 평가다. 이날 타결된 경쟁분과에서는 공정거래법 개정 과정에서 논란을 겪다 유보됐던 동의명령제 도입에 양국이 합의한 점이 주목된...
제7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와 함께 한-미 FTA에 반대하는 시위가 11일 워싱턴에서 벌어졌다. 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농업경영인회등으로 이뤄진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는 이날 협상장인 워싱턴 시내 워싱턴 코트 호텔에서 기자회견과 시위를 갖고 FTA 협상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7차 협상이 미국에서 시작됐다. 이번이 마지막 협상은 아니나 주고받기를 통한 큰 거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다. 협상 전개 과정은 이미 우리 쪽에 매우 불리해진 상태다. 애초 얻는 것보다 잃을 것이 클 가능성이 높은 거래였던데다 준비마저 부실했던 탓이다. 미국 투자자가 우리나라를 ...
이태식 주미한국대사는 10일(미국시각) 최근 양국간 기술협의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쇠고기 뼛조각 문제와 관련,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미국 의회의 비준은 물론 3월말 협상타결도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이날 저녁 한미FTA 7차협상 취재 기자단...
"최소한 깔딱고개가 하나 더 있을 것이다". 지난 1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6차 협상기간에 김종훈 우리측 수석대표가 협상 전망을 묻는 기자들에게 한 말이다. 만일 이번 7차 협상기간 이른바 첫 깔딱고개였던 무역구제-자동차-의약품 문제가 연계 처리되더라도 또 다른 난관이 있음을 시사한 ...
한미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숨겨든 '카드'를 하나둘 내놓을 태세다. 미국 행정부가 통상협상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의회가 부여한 권한인 무역촉진권한(TPA)이 오는 6월 만료됨에 따라 양국간 FTA 협상의 현실적인 시한이 4월초로 두달도 채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 행정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7차 협상이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개막, 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외교통상부와 각 부처에 따르면 양측은 이번 협상에서 무역구제와 자동차, 의약품 등 3대 핵심 분야의 쟁점을 연계 처리하는 '빅딜'을 모색할 계획이다. 미국의 무역촉진권한(TPA) 만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