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한미FTA 의약품 별도 협상 마무리

등록 2006-11-13 16:03

한국과 미국은 12∼13일 이틀간 일정으로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의약품 분과 별도 협상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의는 건강보험 의약품 선별등재방식을 골자로 한 우리 측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의 연내 실시를 앞두고 세부 시행 방안에서 양측간 이견을 좁히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측은 한국의 새로운 보험약값 결정제도가 다국적 제약사의 신약을 차별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적 보완대책을 마련해주고, 독립적 이의 신청기구를 설립해 줄 것을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우리 측은 규제개혁위원회를 통과하는 대로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연내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 보건의료제도의 틀을 훼손할 수 있는 미국의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에 따라 양국간 제도와 문화의 차이를 설명하면서 설득하는 등 대응 논리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국 협상팀은 이번 회의결과를 토대로 12월 4∼8일 미국 몬태나주 빅스카이에서 열리는 제5차 한미FTA 협상에서 타결안 도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서한기 기자 shg@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중국 개발 ‘가성비 최강’ AI 등장에…미국 빅테크 ‘패닉’ 1.

중국 개발 ‘가성비 최강’ AI 등장에…미국 빅테크 ‘패닉’

‘제주항공 참사’ 새떼와 두 번 충돌 가능성…“추가조사 중” 2.

‘제주항공 참사’ 새떼와 두 번 충돌 가능성…“추가조사 중”

내란 쇼크에 원화 실질가치 엉망…64개국 중 63번째 3.

내란 쇼크에 원화 실질가치 엉망…64개국 중 63번째

‘트럼프 마케팅’ 열 올린 국내 유통계 총수들, 얻은 건 뭘까 [뉴스AS] 4.

‘트럼프 마케팅’ 열 올린 국내 유통계 총수들, 얻은 건 뭘까 [뉴스AS]

소중한 월급 키우려면 첫 투자 종잣돈은? “1천만원 추천” [The 5] 5.

소중한 월급 키우려면 첫 투자 종잣돈은? “1천만원 추천” [The 5]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