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일 전격적으로 6차 핵실험을 실시하면서, 한반도 정세가 일촉즉발의 위기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20여년 도발과 제재의 ‘악순환’이 무한 반복되는 사이, 핵과 미사일 능력을 꾸준히 키워온 북한은 ‘국가 핵무력 완성의 완결단계’를 자임하고 나섰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낼 해법을 우리 정부가 주도적으...
정부는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을 강하게 규탄하고 미국 등 주변국과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 성명’을 통해 “북한이 과거보다 더 강한 위력의 핵실험을 감행한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일 뿐 아니라 한반도는 물론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매우 심대하고 엄중한 ...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했다고 주장하는 수소폭탄은 핵분열을 이용하는 원자폭탄과는 반대의 원리로 작동한다. 원자폭탄은 원자를 구성하는 핵을 쪼개어 생긴 에너지를 이용하는 반면 수소폭탄은 오히려 핵을 합쳐 발생시킨 에너지로 폭발력을 만든다. 자연의 모든 물질은 가장 가벼운 수소에서부터 가장 무거운 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