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8일 북한의 6차 핵실험 등 일련의 ‘도발’을 계속하는 의도에 대해 “핵무기·미사일 개발을 완성하는 단계에 진입하는 것에 북한은 역점을 두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북한 정권수립일인) 9·9절 계기에 또다시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는 등 도발을 당분간 계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조 ...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지형이 한·미·일과 중·러 두 블록 간 ‘신냉전 구도’로 강화·고착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애초 미-중 사이 균형외교를 표방했던 문재인 정부의 외교 행보가 옹색해지면서 발걸음이 꼬이고 있다. 냉전적인 진영 대결 구도가 공고화하면서 북핵 문제 해결에 중국과 러시아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게 더...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지금의 상황은 북한의 위험천만한 도발에 대해서 강력하게 규탄하고 압박해야 할 때이지 대화를 말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7월6일 독일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에서 “(남북) 대화의 필요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절실해졌다”고 강조했던 것과 극명히 대조된다. 남북관...
문재인 대통령이 4일 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 통화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 후속 대책으로 대북 원유공급 중단을 언급한 데 대해 푸틴 대통령이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6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예정된 한-러 정상회담에서 원유공급을 포함한 대북제재 방안에 어떤 결론을 도출해낼지 관심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