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농가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빠르게 확산돼 위기경보 중에 ‘심각’ 단계가 발령됐다. 보건당국은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축산농가 등의 방문을 자제하고, 평소 손을 30초 이상 철저히 씻는 등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인플루엔자 대국...
조류 인플루엔자(AI)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순천만과 주남저수지 등 전국 곳곳의 철새 명소들이 잇따라 폐쇄되고 있다. 전남 순천시는 19일 흑두루미 월동지로 이름난 순천만 습지를 폐쇄했다. 시는 인근 구례에서 AI가 검출되자 순천만 일원의 탐방로와 생태관 등지 출입을 통제했다. 이곳은 하루 ...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경기도 내 매몰 가금류가 역대 최다인 789만수를 넘은 가운데 경기도가 10만수 이상 가금류 농장 출입로에 임시 방역시설을 설치하는 등 추가적인 긴급 방역 대책에 나섰다. 경기도는 19일 남경필 경기도지사 주재로 경기도 조류인플루엔자 가축방역대책본부 관계자와 31개 시·군 부단체...
서울대공원 동물원도 뚫렸다. 서울대공원 개원 32년 만에 처음이고 국내 동물원 중에서도 최초다. 이미 폐사한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황새 2마리가 조류인플루엔자(AI·에이아이) 중간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고, 폐사한 황새와 같은 칸에 있던 원앙 8마리 중 5마리도 양성 판정을 보여 도살 처분됐다. 서울어린이대공...
조류인플루엔자(AI)의 전국적인 확산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다중이용시설인 서울대공원과 서울어린이대공원이 무기한 휴장에 들어갔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선 황새 2마리가 폐사해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대공원은 17일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오후 4시부터 동물원을 비롯해 테마 가든, 삼...
청정지역인 지리산 자락 전남 구례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 전남도는 18일 “전남 구례군 용방면 신도리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농장 간 수평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난 17일 구례에서 사육 중인 오리 7200마리 중 60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은...
정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하면서 16일부터 위기경보를 최고수준인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다. 에이아이 문제만으로 ‘심각’까지 결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닭·오리에 대한 살처분도 1600만마리를 넘어서는 등 역대 최대치를 보이고 있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
부산 농가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영남지역의 가금류 사육농가에서 에이아이 신고가 들어온 것은 처음이어서 감염이 확진될 경우 전국적인 확산 우려가 현실화하는 셈이다. 정부는 에이아이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달걀 값은 껑충 뛰었지만 닭고기는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 이마트는 12월 들어 8일까지 닭고기 매출이 11.7%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올 들어 11월까지 이마트의 닭고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에 견줘 6.1% 증가했었다. 오리고기 매출도 11월까지 16%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