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넥슨 주식 거래로 120억원 넘는 수익을 올린 진경준 검사장 사건에 대해 6일 특임검사를 임명했다. 특임검사로는 이금로 인천지방검찰청장이 임명됐다. 이날 김수남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에서 현재 수사중인 진경준 검사장 관련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금로 인천지방검찰청 ...
▶ ‘진경준 게이트’의 불똥은 넥슨의 ‘뇌물 의혹’ 사건으로 옮겨붙고 있다. 진 검사장 등이 넥슨 쪽으로부터 회삿돈을 빌려 이 회사의 비상장주식을 매입하게 된 배경에 일종의 ‘보험성 거래’가 있지 않았냐는 의혹이 가시지 않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눈길은 넥슨의 창업자인 김정주 엔엑스시 대표에게로 쏠린다. 3조원대...
뇌물 사범으로 수사를 받는 처지가 된 진경준 검사장의 재산을 검증한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진 검사장의 위법 혐의를 발견하고도 징계만 요구해 ‘봐주기 조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공직자윤리위는 2005년 재산 신고 과정에서도 진 검사장과 넥슨의 부적절한 주식 거래를 걸러내지 못하는 등 허점도 드러냈다. 7일 ...
검찰이 넥슨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넥슨 비상장 주식을 산 진경준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뇌물 사범’으로 형사처벌할 수 있는지 조사에 나섰다. 넥슨은 게임 제작 및 유통 과정에서 크고 작은 송사에 휘말렸는데, 이 과정에서 진 검사장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게 있으면 형사처벌이 가능하다. 넥슨은 ...
법무부가 진경준(49) 검사장의 ‘넥슨 주식 대박’ 의혹이 불거졌을 때 직권으로 감찰을 할 수 있었는데도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 조사를 핑계로 감찰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법무부는 법무부 고위 간부였던 진 검사장의 잇따른 거짓 해명에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법과 절차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
주식 특혜 논란을 빚어온 진경준 검사장에 대해 법무부와 청와대가 사건 초기부터 줄곧 감싸기로 일관해온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특히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무슨 문제가 되느냐”며 진 검사장을 옹호하고, 법무부마저 비리 가능성이 짙은데도 자체 감찰조차 않은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법무부는 사건 초...
진경준 검사장이 넥슨의 비상장 주식을 이용해 120억원대의 이익을 올릴 수 있었던 게 넥슨 쪽의 ‘기획’이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국내 최대 게임업체로 자리매김한 넥슨이 도덕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자서전 성격의 책 <플레이>까지 내며 넥슨의 창업과 성장 과정을 ‘벤처신화’로 포장하기 위해 애써온 김...
김정주(48) 넥슨 창업주가 2005년 진경준(49) 검사장 등의 넥슨 비상장 주식 매입 자금으로 회삿돈을 빌려주면서 이사회 결의를 거치지 않고 이자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진 검사장이 사실상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넥슨 주식을 매입한 뒤 넥슨 관련 사건에서 도움을 준 게 있는지 조사에 나섰다. 넥...
‘넥슨 주식 거래’로 120여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진경준 검사장이 넥슨의 회삿돈으로 주식을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 사건이 ‘뇌물 의혹’으로 번지고...
진경준 검사장과 김정주 넥슨 창업주, 진 검사장과 함께 넥슨 주식을 매입한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의 잇단 ‘거짓 해명’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진 검사장은 지난 3월31일 ‘넥슨 주식 대박’ 의혹이 불거졌을 때 언론에 공개한 해명서에서 “주식 매입 자금은 기존에 내가 갖고 있던 돈”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재...
‘주식특혜 매입’ 의혹으로 징계 절차가 진행중인 진경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 본부장(검사장)이 23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 발령됐다. 법무부는 이날 “진 본부장을 23일자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하고, 후임에는 김우현 대구고검 차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진 검사장이 지난달 초 주식매입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