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8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처가 부동산을 넥슨 코리아가 1천억 원대에 매입했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해 “정부의 권력기관 도처에 널린 ‘우병우 사단’이 먼저 제거돼야 한다는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권...
지난 3월28일 <한겨레>가 진경준 검사장의 ‘넥슨 주식 특혜 매입’ 의혹을 단독 보도했을 당시 법무부 고위 간부들은 대부분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진 검사장 관련 의혹을 잇따라 보도한 4월 초 법무부 고위 간부들을 만났다. 법무부는 검찰 인사권을 갖고 있는 장관과 차기 총장 후보군에 포함되는 차...
20년 전 저지른 범죄전력을 들어 무조건 귀화를 불허한 처분은 위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장순욱)는 대만 국적의 왕아무개(58)씨가 “오래전 저지른 범죄만으로 귀화신청을 불허한 것은 재량권 일탈에 해당한다”며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국적신청 불허가 처분 취소 소송에서 ...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15일 진경준 검사장이 처남의 청소용역 회사에 대기업 일감을 몰아주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확인하고 제3자 뇌물수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제3자 뇌물수수는 공무원이 청탁을 받고 제3자에게 뇌물을 주도록 요구하는 행위다. 진 검사장이 김정주 넥슨 창업주로부터 넥...
‘넥슨 주식 특혜 매입’ 의혹의 당사자인 진경준 검사장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 포토라인에 섰다. 그의 수상한 넥슨 ...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넥슨의 비상장 주식을 뇌물로 받은 의혹 등을 받는 진경준(49·법무연수원 연구위원) 검사장을 14일 밤 10시55분께 긴급체포했다. 진 검사장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가 적용됐다. 진 검사장은 2005년 대학 동창이자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회장으로부터 받은 4억2천500만원으로 ...
검찰이 진경준 검사장에 대해 포괄적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진 검사장이 2005년 6월 넥슨으로부터 주식 1만주를 공짜로 넘겨받은 것과 2006월 11월 이를 10억원에 팔고 이 돈으로 넥슨재팬 주식 8500여주를 산 것, 그리고 2008년 3월 넥슨으로...
개인 재산 관련 의혹으로 시작된 진경준 검사장의 ‘넥슨 주식 대박’ 사건이 뇌물과 사건 무마 청탁 의혹 등 ‘범죄’로 번지고 있다. 이에 따라 법무부와 검찰 수뇌부의 안이한 판단으로 검찰 조직에 큰 상처를 줬다는 지적이 검찰 안에서 나온다. 지난 3월 말 사건이 불거진 뒤, 진 검사장이 소속된 법무부는 “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