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기사로서 다시는 이런 대국을 하고 싶지 않다. 내가 하기로 한 거니까 감당한 거다.”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5번기를 1승4패로 끝낸 이세돌 9단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고통스러움은 알파고가 그에게 남긴 복기 과제다. 이번 대국에선 인간 이세돌의 투혼과 집념의 승부라는 측면과 동시에, 큰 사안을 결...
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기의 대국을 치른 이세돌 9단이 16일 오후 아내 김현진씨, 딸 혜림양과 함께 김포공항을 통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가장으로 돌아간 이세돌 9단은 약 일주일간 제주도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한겨레 인기기사> ■ 원영군 계모 “남편과 단둘이 행복하게 살려고 범행” ...
이낙연 전남지사는 16일 전남에 국내 최초의 바둑박물관을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 이후 전남이 할 일’이라는 발표문을 내고 “전남은 김인(강진), 조훈현(영암), 이세돌(신안) 등 3명의 국수를 가진 대한민국 바둑의 메카다. 국수들의 뿌리가 몰려 있는 목포권을 유력한 후보...
사상 초유의 대결에 관심도 뜨거웠다. ‘인공지능의 도전 특별대국 이세돌 대 알파고’는 시청률이 꾸준히 올라 4국에서는 두자릿수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상파 기준으로 1국 5.5%, 2국 6%, 3국 7.5%, 4국 10%로 꾸준히 올랐다. 전주 같은 시간대보다 3~4배 높은 수치다. 평소 바둑 시청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