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28일 발표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 한국-일본 정부의 합의(12·28 합의)와 관련해 주무 장관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석달 추가 협상’을 요청했으나 박근혜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12·28 합의를 청와대가 주도했다는 지적은 당시부터 있었으나, 외교부 장관이 ...
일본 정부가 올해 유네스코 분담금 38억5000만엔(약 420억원)의 지급을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등 8개국 민간단체 등이 신청한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된다. 기시가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14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일본 정부의 유네스코 분담금 ...
오는 12월10일 세계인권선언일에 맞춰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에 세워질 예정이던 ‘평화의 소녀상’이 일본 쪽의 반대로 무산됐다. 수원시는 21일 “독일 프라이부르크시가 공식 서한문을 보내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반대하는 일본 측의 반대로 소녀상 설치가 어렵게 됐음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
"돈이 문제가 아니라 공식 사죄를 해야 한다. 우리 (위안부) 노인들은 연세가 많다. 일본은 우리가 다 죽기만 기다리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시 유니온스퀘어에서 열린 '한국의 날 문화축제'에 참석해 "내가 89세이지만 제일 어리다"며...
지난 7일(현지시각)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은,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싼 양국의 갈등이 ‘동상이몽’식으로 지속될 것임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12·28 합의와 관련해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