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내부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신중론이 자취를 감췄다. 대신 “국정화만이 갈 길”이라며 청와대의 방침을 적극 지지하고, 지난 11일 당정회의에선 교육부에 국정화 추진을 요구하며 당이 정부에 국정화 전환 발표 명분을 만들어줬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사회적 갈등과 정치적 파장 등을 우려해 정부의 ...
온 나라를 갈등과 혼란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의 ‘진원지’인 박근혜 대통령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박 대통령은 13일 미국 방문을 위해 출국하기 직전에 소집한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정화 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하지만 그 발언은 온통 적반하장, 자가당착으로 가득 차 있...